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오늘(13일) 오후 일본 나라현에서 열린 한일 정상 회담 결과를 함께 언론에 발표했습니다.
일제 강점기 조세이 탄광 수몰 사고로 숨진 한국인과 일본인 유해의 신원 확인 작업에 나서기로 하는 등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이 담겼습니다.
일본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진원 기자!
[기자]
네, 일본 오사카입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의 공동 언론 발표 내용, 자세히 정리해주시죠.
[기자]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제가 있는 이곳 오사카에서, 차로 1시간가량 떨어진 나라현에서 올해 첫 한일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나라현은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입니다.
지난해 6월 이 대통령 취임 이후 다섯 번째, 다카이치 총리와는 두 번째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는데요.
두 정상은 오늘 오후 4시 반쯤, 88분 동안 이어진 회담 결과를 함께 발표했습니다.
우선 눈에 띄는 건 과거사 관련 사안입니다.
한일 양국은 지난 1942년 일제 강점기, 일본 조세이 탄광에서 발생한 수몰 사고로 숨진 한국인과 일본인 유해의 신원 확인 작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당시 조선인 강제 동원 희생자들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이국땅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두 나라는 DNA 감정 등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실무 당국자 간 채널도 가동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과거사 문제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어낼 수 있어 참으로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 안보 현안에 대한 언급도 있었습니다.
한일 양국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일, 그리고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인식을 함께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특히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이 최대한 공통점을 찾아 소통하며 협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의 '타이완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악화일로로 치닫는 중일 관계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입니다.
두 정상은 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대북 정책과 관련해, 긴밀한 공조를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스캠 범죄 등 초국가 범죄에 대한 공동 대응, 인공지능과 지식재산보호 등 여러 분야에서 두 나라의 ... (중략)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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