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장’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서울시버스노조가 사측과 다시 협상에 나섰는데, 입장 차가 여전합니다.
노조가 최종 시한으로 못 박았던 밤 9시를 넘기고도, 아직 교섭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형원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협상을 이어가고 있죠.
[기자]
네, 오늘 오후 3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사후 조정회의가 시작됐습니다.
서울 시내버스 파업 이틀째, 노사가 다시 머리를 맞댄 건데요.
저녁 식사를 건너뛴 채 벌써 7시가 넘게 집중 교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정 시작에 앞서 노조 측은 기자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진행했는데요.
기존 요구를 그대로 고수하며, 오늘 밤 9시를 협상 시한으로 못 박았습니다.
현재 시각, 벌써 밤 10시 반을 향해가고 있는데요.
한 시간여 전쯤인 밤 9시를 조금 넘겼을 무렵, 노조 측이 고성을 지르며 협상장을 박차고 나오기도 했습니다.
서울시와 사측이 노조가 제시한 임금 3% 인상안보다 낮은 수치를 제시하자, 격분한 노조원들이 협상 중단을 요구한 건데요.
이후 조정위원들이 설득에 나서면서 다시 협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갈등이 격화할 만큼 오늘 협상에서도 양측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건데요.
그제 1차 사후조정 회의에서도 임금 인상안을 놓고 노사가 평행선을 달렸었죠.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을 어떻게 적용할지를 두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는데요.
구체적으로 사측은 상여금을 기본급에 포함하는 임금체계 개편을 전제로, 임금 10.3% 인상을 제시했습니다.
노조는 통상임금 판결을 반영한 체불 임금 문제는 이번 협상 안건에서 빼고, 임금체계 개편 없는 3% 인상과 정년 연장 등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측은 임금 3% 인상 뒤 통상임금을 반영하면 사실상 20% 가까이 임금이 오르게 돼 받을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이에 조정위원들이 통상임금 문제는 소송으로 해결하고, 우선 임금 0.5% 인상을 조정안으로 제시했었는데요.
사측은 이를 받아들였지만, 노조가 사실상 임금 동결이라고 반발하면서 조정이 무산됐었습니다.
이에 오늘 2차 조정이 진행되는 건데요.
협상장에서는 서울시와 사측이 0.5%보다는 높지만, 노조가 요구한 3%보다는 낮은 인상안을 제시하면서 합의를 하지 ... (중략)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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