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이사회, 김형석 관장 해임건의안 의결
이사회 과반 찬성…임명 1년 5개월만
보훈부 "김형석 관장 감사 결과 14개 비위 확인"
독립기념관 이사회가 역사관과 기관 사유화 논란에 휩싸인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해임건의안을 의결했습니다.
임명된 지 1년 5개월 만으로, 아직 3년 임기 절반 이상이 남은 상황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독립기념관 이사회는 조금 전 천안 기념관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형석 관장 해임건의안을 의결했습니다.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의원을 비롯한 독립기념관 이사 6명이 이사회 소집을 요구한 지 엿새 만입니다.
독립기념관 이사회는 상임이사인 관장과 비상임이사 14명으로 구성되는데, 해임건의에 필요한 과반 찬성 의결이 이뤄졌습니다.
김 관장 해임건의는 국가보훈부가 지난해 9월부터 진행한 복무감사 결과가 근거가 됐습니다.
앞서 보훈부는 감사 결과 김 관장이 기관을 사유화하고,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쓰는 등 14개 비위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관장은 윤석열 정부 시절인 재작년 8월 제13대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됐습니다.
3년 임기를 채우려면 아직 1년 반가량 남았는데, 해임안이 의결된 만큼 권오을 보훈부 장관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김 관장 해임을 제청할 것으로 보이지만 당사자가 받아들일지는 미지숩니다.
김 관장은 해임안이 통과돼도 대통령 재가 전까지 관장 지위는 유지된다며 보훈부 감사와 이사회 해임안 의결이 부당하단 뜻을 거듭 내비쳤습니다.
김 관장은 개인 비위와 별도로 임명 직후부터 광복회를 비롯한 독립운동단체들로부터 역사관에 문제가 있단 비판을 받았습니다.
대한민국 건국 시점을 임시정부가 수립된 1919년이 아니라, 1948년으로 보는 이른바 ’뉴라이트’ 역사관을 갖고 있단 평가가 대표적입니다.
이 때문에 재작년 광복절 정부 기념식엔 독립운동단체가 불참해 경축행사를 따로 여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김 관장은 자신이 뉴라이트 인사란 평가에도 동의할 수 없다며 사퇴 요구를 일축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광복절 경축식 때는 우리나라 광복을 세계사적 관점에서 보면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고 말해 거듭 논란을 자초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당신의 제... (중략)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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