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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됐던 90분 훌쩍 넘겨 3시간 가까이 '최장 회견'
이혜훈 지명 철회 검토 질문에 "참 어려운 주제"
"어떻게 할지 결정 못 해"…청문회 필요 뜻 밝혀
이재명 대통령은 여러 의혹에 휩싸인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해, 문제가 있어 보이지만 해명은 들어봐야 공정하다고 말했습니다.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3시간 가까이 진행된 오늘(2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은, 이밖에 다른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는데요.
청와대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진원 기자!
오늘 회견에서 나온 이 대통령의 주요 발언 정리해주시죠.
[기자]
내·외신 기자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 가까이 진행된 오늘 신년회견에서 이 대통령은, 정치와 외교, 경제와 사회, 그리고 문화 등 각 분야 주요 현안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예정됐던 90분을 훨씬 넘겨 질의 응답이 이어졌습니다.
갑질·폭언 논란과 부정 청약 의혹 등에 휩싸여 여권 일각에서도 비판이 제기된 이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는 걸 검토할 거냔 취지의 질문에 이 대통령은, 참 어려운 주제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어떻게 할지 결정 못 했다면서도, 인사청문회는 열어야 한다는 뜻을 에둘러 내비쳤습니다.
이혜훈 후보자에게 문제가 있어 보이고 자신 역시 그게 아쉽지만, 후보자 본인의 해명도 들어봐야 공정하다는 겁니다.
이 대통령은 단식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의 영수회담 여부에 대해선, 지금은 여야 간 대화가 우선인 것 같다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고요.
공소청에 보완수사권을 주는 문제 등 여권 내에서조차 이견이 표출된 검찰 개혁의 구체적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보완수사를 안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하지만, 예외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수청과 경찰에 모든 권한이 집중되면,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종교의 정치 개입은 절대 허용해선 안 된다며, 이는 반란 행위와 같다는 표현까지 써가며 엄단 의지를 거듭 표명했습니다.
서울을 중심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집값과 관련해선, 공급 확대 방안은 곧 발표할 거지만, 세제를 통해 부동산 정책을 하는 건 지금으로선 깊이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고환율 문제에 대해선, 대한민국만의 현상이... (중략)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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