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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서 공무원 사칭...구매 사기로 71억 원 챙겨 / YTN

2026-01-29 30 Dailymotion

최근 국내로 압송된 캄보디아 범죄 조직원 가운데 상당수는 ’물품 구매’ 사기에 가담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해당 조직이 관공서나 기관 140곳을 사칭해 2백 명이 넘는 피해자에게서 71억 원을 뜯은 거로 드러났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9일 캄보디아에서 체포된 사기 범죄 조직원 70여 명이 지난주 국내로 압송되는 모습입니다.

이 가운데 3분의 2가량은 ’물품 판매’ 사기 피의자로 모두 부산에서 조사받았습니다.

공무원과 판매 업체 관계자로 역할을 나눠 특정 업체 물품을 대신 구매해달라고 피해자를 속여 돈을 가로채는 게 대표적인 범행 수법입니다.

[공무원 사칭 사기 피해자 : 당일이나 그 다음 날에 계약할 게 더 있어서, 주무관 이름 듣고 너무 믿었던 거지.]

경찰은 해당 조직이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지역에 거점을 두고 사기 행각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원창학 / 부산경찰청 수사부장 : 납품, 공사, 용역 등 마치 계약할 것처럼 속인 후 다른 특정 업체에서 물품을 대리 구매해달라고 해 구매 대금을 송금받았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관공서와 군부대, 병원 등 모두 144곳을 사칭해, 2백 명이 넘는 피해자에게서 71억 원을 가로챘다는 게 경찰 조사 결과입니다.

일부 조직원들은 취업 사기를 당했다거나 납치 감금 피해자라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범행에 자발적으로 가담한 거로 드러났습니다.

’공무원은 갑’이라며 매달리거나 비굴한 말투를 하지 말라는 지침도 있었는데, 관공서와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려는 피해자들의 심리를 파고들었다는 게 경찰 설명입니다.

[한강호 /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계장 : 과거에 구매 이력이 있더라도 상대방이 알려주는 전화번호가 아닌 공식 대표 번호로 전화해서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경찰은 조직원들에게 범행을 지시한 중국인 총책과 우리나라 국적 관리자들을 추적하고, 범죄 수익도 환수할 계획입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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