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소비자물가 2.0% 상승…5개월 만에 최저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연속 2%대 물가
석유류 0.0% 보합에…물가 상승폭 작아져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1월 소비자물가가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축산물과 수산물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일부 먹거리 가격 강세로 서민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며 설 명절 물가를 잡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인석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1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0%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9월 2.1% 이후 10월과 11월 2.4%, 12월엔 2.3%로 다섯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지난달 물가 상승 폭이 작아진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물가 오름세를 견인했던 석유류가 0.0%로 보합에 머무른 영향 때문입니다.
데이터처는 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가 지난해 1월 80달러 선에서 1년 만에 60달러로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1월 휘발유 가격은 0.5%, 자동차용 LPG는 6.1% 떨어졌습니다.
농·축·수산물은 2.6% 올라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채소류가 6.6% 떨어져 하락 폭이 큰 가운데 축산물은 4.1%, 수산물은 5.9% 올라 설 연휴를 앞두고 여전히 상승 폭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품목별로는 쌀이 18.3%, 사과 10.8%, 고등어는 11.7% 상승했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출하량이 감소한 달걀 가격은 6.8% 뛰었습니다.
반면 당근은 46.2%, 무 34.5%, 배추는 18.1% 하락했습니다.
가공식품 물가는 2.8% 오른 가운데 라면은 8.2% 뛰어 2023년 8월 이후 상승 폭이 가장 컸습니다.
최근 반도체 가격 상승 영향으로 USB메모리나 외장하드 등을 의미하는 저장장치 가격은 22%나 치솟았습니다.
정부는 설을 앞두고 서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고 명절 물가를 안정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은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1월 물가가 물가안정목표 수준인 2.0%를 기록했다며 다만 일부 먹거리 품목 강세가 여전해 서민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농·축·수산물 비축 물량을 방출하고 배추와 사과, 한우, ... (중략)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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