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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 주고 무시해서..." 세 모녀에 흉기 휘두른 10대 / YTN

2026-02-05 759 Dailymotion

동창생 B 양과 가족 등 세 모녀 흉기 피습
이웃이 경찰에 신고…세 모녀 모두 병원 이송
A 군 "창피 주고 무시해서 범행" 경찰에 진술


강원도 원주에 있는 아파트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가해자는 중학교 졸업을 앞둔 10대 남학생인데, 자신에게 모멸감을 줬다는 이유로 집을 찾아가 동창생은 물론 가족에게까지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원주의 한 아파트.

현관문에 경찰 통제선이 설치됐고, 곳곳에 혈흔으로 추정되는 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건 오전 9시 10분쯤.

16살 A 군이 중학교 동창생이었던 B 양의 집을 찾았습니다.

당시 집에는 B 양과 함께 어머니와 동생 등 세 모녀가 함께 있던 상황.

A 군은 아파트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가 이들 세 모녀에게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B 양의 어머니가 목 부위를 크게 다쳤고, B 양과 동생도 팔과 어깨 등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살려달라’는 비명에 이웃이 경찰에 신고했고, 세 모녀는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두 딸과 엄마 등 세 모녀에게 흉기를 휘두른 10대 남성, 범행 후 아파트 현관문을 빠져나와 도주했지만,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됐습니다.

체포된 A 군은 같은 중학교에 다니던 동창생 B 양이 전날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창피 주고 무시해 범행을 벌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관문 앞에서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다 B 양의 어머니가 외출하려고 문을 열고 나오자 범행을 벌였습니다.

[경찰 관계자 : 집 현관문은 (초인종을) 누르면 안 열어주니까 무턱대고 기다린 거야. 그러니까 엄마가 볼일 보러 나오다가 걔(A 군이)가 밀고 들어갔어요.]

세 모녀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군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영상기자 : 홍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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