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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PC 초기화 의혹’ 정진석 경찰 소환...혐의 입증 주목 / YTN

2026-02-08 11 Dailymotion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 대통령실 PC 초기화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됐습니다.

과거 대통령실은 적법한 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는데, 수사를 통해 PC 초기화 의혹의 실체를 가려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조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휴일 오전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경찰 특별수사본부에 출석했습니다.

검은색 차량을 타고 나타난 정 전 실장은 취재진에게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곧바로 청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정 전 실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첫 조사를 받은 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 대통령실 PC 1천여 대 초기화를 지시했다는 의혹으로 지난해 6월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된 지 8개월 만입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당시 직원들에게 "제철소 용광로에 넣어 PC를 폐기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지만, 지난해 12월 수사 기간 끝나면서 사건은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로 이첩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3일 정 전 실장과 같은 혐의를 받는 윤 전 비서관을 먼저 불러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윤 전 비서관에 대한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정 전 실장이 PC 초기화 지시에 관여했는지 등 관련 혐의 입증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은 대통령기록물 관리법에 따라 적법한 조치를 취했다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는데,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증거를 없애려 한 것인지, 아니면 정권 이양기에 발생한 혼란이었는지 여부가 수사를 통해 가려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조경원입니다.

영상기자 : 최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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