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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오찬 불발' 후폭풍...여야 모두 "네 탓이오" / YTN

2026-02-13 9 Dailymotion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 오찬 회동이 무산된 걸 두고, 양당은 '네 탓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좀팽이 정치'라는 더불어민주당에 맞서, 국민의힘은 악법 강행 처리가 본질이라고 강조했는데요.

국회 연결합니다, 김철희 기자!

여야 모두 회동 불발의 원인을 서로에게 겨누는 모습이네요.

[기자]
네, 청와대 오찬이 당일 취소되는 이례적인 상황에,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애초 대통령과 만나고 싶다고 요청한 것이 장동혁 대표였다는 점을 상기하며, 설날 밥상을 스스로 발로 찼다고도 했습니다.

대통령이 손을 잡자는데 발목을 내민 격이라며, '눈곱만큼도 예의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윤건영 의원은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좀팽이와 대장부, 두 갈림길 중에 '좀팽이'로 가는 길을 고른 거라며, 지금쯤 장 대표가 후회하고 있을 거로 내다봤습니다.

또 대통령과 회담하면 야당 대표가 얻는 게 훨씬 많다면서, 어지간한 식당도 1시간 전 '노쇼'하면 욕먹지 않느냐고 직격 하기도 했습니다.

여권 물밑에선 유튜버 전한길·고성국 씨 등이 오찬을 반대한 사실을 언급하며 '윤 어게인'이 국민의힘을 완전히 장악했다는 냉소적인 반응도 나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도저히 오찬에 갈 수 없도록 민주당이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맞받았습니다.

법사위가 한밤중 재판소원법과 대법관 증원법을 일방처리하는 일만 없었어도 당연히 오찬에 참석했을 거란 건데요.

앞에선 밥 먹자고 하면서 뒤에서는 사법 체계를 망가뜨리는 악법을 추진하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이중 플레이'라는 비판도 잊지 않았습니다.

당 관계자는 어제 의원총회에서도 '회동을 통해 얻을 게 없었다, 불참하는 게 맞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여론을 전했습니다.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각 당 지도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민심 잡기에도 나섭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 인사를 예고했고, 국민의힘은 서울 중림동 일대 쪽방촌을 방문해 배식 봉사활동 등을 진행합니다.


국회가 연일 야밤에 법안을 통과시키고 있는데, 어제는 '행정통합' 관련 법안들이 행안위 문턱을 넘었다고요.

[기자]
네, 충남과 대전, 전남과 광주, 대구와 경북까지 행정통합 특별법 3개가 어제 자정에 임박해 행안위 전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특별법은 새로 출범하는 통합 특별시에, 서울에 버... (중략)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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