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윤보리 앵커
■ 출연 :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국정원에 따르면 북한이 여전히 적대적 두 국가론에 입각해서 대남 관계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 이렇게 지금 전해지고 있는데 앞으로 남북 대화전망은 어떻게 보세요?
[임을출]
곧 북한이 당 9차 대회를 엽니다. 그 9차대회에서 대남관계 관련된 중요한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가장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를 설정한 원인을 우리가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북한 입장에서는 지금 남북관계 개선을 통한 실익이 거의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거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국제 정세가 굉장히 북한 입장에서는 경계해야 될 요소들도 굉장히 많고 그러다 보니까 우리 입장에서는 가장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를 어떤 식으로든 평화적인 두 국가 관계로 전환하려고 하는 그런 시도를 하고 있지만 북한 입장에서는 단기적으로 노선을 변경할 만한 그런 주변 환경 변화라든지 내부 환경 변화라든지 이런 게 전혀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런 맥락에서 우리 입장에서는 남북한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는 게 저는 우선순위라고 보는 거고 북한도 그런 맥락에서는 어느 정도 이해관계가 일치하기 때문에 이번 무인기 사건과 관련해서도 우선 다행이다, 나름대로 합리적인 조치를 남측 정부가 했다, 그렇게 나름대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게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정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후계 내정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관련 내용 듣고 오겠습니다. 김주애가 후계 내정 단계로 들어선 거라면 4대 세습화가 본격화됐다고 볼 수 있을까요?
[임을출]
그렇게 봐야 되겠죠. 지금 후계자 수업 단계인데 이제 내정 단계로 전환했고그리고 곧 있을 9차 당대회에서는 공식화 단계로 간다. 그걸 시사하는 평가를 국정원에서 한 거거든요. 어떻든 지켜봐야 되겠지만 북한 입장에서는 김주애 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것을 사실상 인정한 게 아닌가,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물론 9차 당대회에서 김주애 후계자 관련해서 어떤 결정을 하느냐. 그게 굉장히 중요하기는 한데 북한은 후계자 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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