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이나 전시에 대해 알기 쉽게 해설해 주는 사람을 도슨트라고 합니다.
최근엔 스타 도슨트의 전시 해설에 관람객이 몰리는 현상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자원봉사의 개념을 넘어 이제는 전시 흥행에도 영향을 미칠 만큼 역할이 커졌다는 이야기입니다.
미술관과 관람객의 매개체로 미술 시장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도슨트의 세계로 함께 떠나 보시죠.
김정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 그림을 엑스레이를 찍었더니 어떻게 나왔나 보세요. 잘 보셔야 해요. 이렇게 나왔어요. 이 그림 실제 엑스레이 사진이에요. 잘 보시면 모자를 쓰고 있다는 게 밝혀져요."
화제가 된 클림트 '여인의 초상' 뒷이야기를 풀어놓는 이 사람!
전시 해설을 할 때마다 구름 인파를 몰고 다니는 스타 도슨트 정우철입니다.
관람객의 흥미를 끌어내기 위해 해설에 재미를 더하고
찾을 수 있는 모든 정보를 모아 직접 스크립트도 작성합니다.
[정우철 / 도슨트 : 저는 오래된 순으로 바꿔요. 기사를 하나하나 봐요 그럼 몇십 년 전 기사까지 다 나오다 보니까 그걸 쭉 읽다 보면 이대 얼마에 팔렸고 이때 뭐가 화제였고 이게 나오거든요. 이걸 정리한 다음에 그다음 책을 보죠.]
경력 20년 차 베테랑 도슨트 심성아 씨는 회화를 전공하다 전시 해설사가 됐습니다.
대학원까지 그림을 그렸지만 내 작품보다 다른 사람 작품을 설명하는 게 더 재미있었고,
전공자인 만큼 무엇보다 작품과 관람객 사이에서 공감대를 깊이 있게 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심성아 / 도슨트 : 판화도 제가 다뤄보고 유화 물감도 사용해 보고 수채화 물감도 사용해 봤기 때문에 예술가 입장에서 작업 과정의 노고, 예술가의 마음이 어땠을지를….]
유명세에 너무 많은 사람이 몰리다 보니 전시 해설을 관람 전 강연 형식으로 바꿨는데 관람객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김정래(61세) / 경기도 안양시 : 배경지식이 있다 보니까 그림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고요. 역사적인 배경지식이 있는 상태로 보는 거랑 그냥 그림 자체로만 보는 것과는 많은 감동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요.]
이처럼 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슨트는 미술에 대한 애정은 필수이고, 정보 수집력과 전달력도 좋아야 합니다.
최근엔 이름 있는 도슨트 해설 시간에 맞춰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도 많다 보니 대형 전시마다 인기 도슨트를 모셔가는 일도 흔합...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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