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한강 다리 위에서 커다란 물체가 빙빙 돌며 추락합니다.
벽에 부딪히며 불꽃까지 튀는데, 바닥에 떨어지면서는 '쿵' 하는 소리도 들립니다.
서울 반포대교 북단을 달리던 포르쉐 SUV 차량이 다리 난간을 들이받고 한강 둔치로 곤두박질친 겁니다.
이 과정에서 밑에 있던 또 다른 승용차까지 덮쳐 이 차량의 운전자도 다쳤습니다.
[사고 목격자 : 한번 쿵 소리가 났고, 그다음에 두 번째 쾅 소리가 나더니 위에서 뭐가 막 빙글빙글 돌면서 떨어지더라고요.]
떨어진 포르쉐 차량 내부와 추락 현장 주변에서는 깨진 프로포폴 약병과 일회용 주사기들이 여러 개 발견됐습니다.
사고가 난 지 12시간 넘게 지난 뒤에도 곳곳에서 당시 흔적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A 씨 차량에서 떨어진 물건들이 그대로 널브러져 있습니다.
주사기 수십 개 중엔 새하얀 약물을 채워둔 주사기도 보입니다.
경찰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30대 운전자 A 씨가 약물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해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도 조사 과정에서 약물을 투약하고 차를 몰았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약물의 정밀 성분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또 약물의 출처와 함께 투약한 인물이 있는지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최승훈입니다.
영상기자ㅣ이율공
화면제공ㅣ시청자 제보
자막뉴스ㅣ최지혜 권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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