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네트] 충북 옥천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월 15만 원 / YTN

2026-02-27 3 Dailymotion

충북 옥천군이 모든 군민에게 매달 현금을 지급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실험에 나섰습니다.

1인당 15만 원씩 지역 화폐로 지급됐는데, 고물가에 지친 장바구니 물가에는 단비가 되고 있지만, 사용처가 제한된다는 숙제도 확인됐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전통 시장에서 채소와 반찬을 고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가격이 올라 선뜻 손이 가지 않았던 식료품도 큰 고민 없이 장바구니에 담습니다.

충북 옥천군 군민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15만 원이 처음 지급됐기 때문입니다.

[이윤우 / 충북 옥천군 옥천읍 이장협의회 회장 : 기쁘죠. 없던 카드에 새롭게 15만 원이 입금되니까 어떻게 써야 할까 궁금하기도 하고 시작되는 입장에서 기쁩니다.]

옥천군 기본소득 대상자는 4만 5천여 명.

매달 68억 원의 자금이 옥천군 9개 읍·면에 동시에 풀리면서 상인들도 모처럼 손님이 늘 것 같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습니다.

[김혜영 / 식당 주인 : 기본소득 주면서 어르신, 그분들 이동이 더 많아져요. 그거에 대비해서 재료 같은 것도 더 준비하고….]

기본 소득은 지역 화폐에 정책지원금 형태로 충전됐고, 개인이 충전한 돈보다 먼저 차감되도록 설계돼 체감 효과를 더 키웠습니다.

옥천군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지를 넘어, 위축된 지역 상권을 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황규철 / 충북 옥천군수 : 농어촌 기본소득을 시작으로 해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면 단위 상권이 활성화되면서 우리 군에서는 농어촌 기본소득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교육정책이나 복지정책을 (강화하는)….]

다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확인됐습니다.

거주지 안에서만 카드를 써야 하는 제약 때문에, 면 지역 거주자는 정작 인프라가 몰린 읍내에서 돈을 쓸 수 없어 선택권이 좁다는 불만이 나옵니다.

전국적 관심 속에 첫발을 뗀 옥천의 실험.

소비 진작이라는 본래 취지를 살리면서도 운영상의 혼선을 어떻게 줄여나갈지, 첫 달 성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VJ : 김경용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60227212811046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