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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인근 한국 선박 40척 대피...봉쇄 장기화 우려 / YTN

2026-03-03 27 Dailymotion

중동 지역 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감이 고조되자 국내 해운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있는 국내 선박 40여 척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는데요.

정부와 업계는 봉쇄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차 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과 오만 사이에 자리 잡은 세계 최대 원유 수송로 호르무즈 해협.

이란 영해로, 이란이 국제적으로 불리해질 때마다 볼모로 삼았는데 이번에도 전쟁이 격화하면서 봉쇄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혁명수비대 경고방송 : 지금부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모든 항해는 금지된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 안에 있거나 페르시아만 등 인근을 운항 중인 국내 해운사 소속 선박은 40척 안팎인데, 현재까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수부는 선박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하고 해협 진입을 금지하는 한편, 중동사태 비상대책반을 꾸렸습니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은 호르무즈 해협을 건너온 컨테이너선 1척을 두바이항에 정박시키고 추이를 지켜보며 우회 항로를 이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우 병 선/ HMM 홍보팀 책임매니저 : 현재 두바이에서 작업 마친 뒤에 안전을 고려해서 다음 출항지로 갈지를 판단할 예정이고 다른 다양한 대체 방안을 찾거나 다각도로 검토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벌크선을 운용하는 팬오션도 우회나 운항 중단은 하고 있진 않지만,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봉쇄가 장기화할 경우입니다.

유조선이나 벌크선에 주력하는 국내 해운사들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가 필수적인데 항로 우회 시 최대 50~80%까지 운임 상승이 불가피하며 여기에다 국제유가와 전쟁 보험료 등까지 고려하면 비용이 폭증하기 때문입니다.

사태가 길어져 유가 상승과 물류비 가중으로 이어지면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국내 산업 전반에 막대한 타격이 미칠 것으로 우려됩니다.

정부는 당장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취약 기업에 20조 3천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 형 일 / 재정경제부 1차관 :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업해 국내 금융시장 동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징후 발생 시에는 100조 원+α 시장안정 프로그램 등 시장 안전 조치를 시행토록 하겠습니다.]

또 당분간 매일 비상점검회의를 열고 결과를 설명... (중략)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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