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공격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반격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원·달러 환율은 한때 심리적 지지선인 1,500원 선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대해 미 해군의 군사적 보호를 제공하겠다며 특단의 대책을 내놨습니다.
뉴욕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특파원, 뉴욕 유가에 이어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로 달러화 가치가 급등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한때 심리적 지지선인 1,500원 선을 넘어섰습니다.
뉴욕 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서울 외환 시장 전장 종가 대비 46원 급등한 1,485.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하고 에너지 수급 차질 가능성이 달러 강세·원화 약세를 촉발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한때 1,506.5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장중 1,500원을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이후 17년 만입니다.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이란이 세계 원유 물동량의 20%가 지나가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충격이 확산해 안전 자산인 달러화 가치가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ICE 선물 거래소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99.685까지 오르며 전장 대비 0.9% 이상 올랐습니다.
2거래일 연속 달러화 강세에 또 다른 안전 자산으로 통하는 국제 금값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뉴욕 상품 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5,121달러로 전장 대비 3.5% 이상 급락했습니다.
뉴욕 유가는 전장 대비 4% 이상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장 대비 3% 이상 오른 배럴당 7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하는 모든 선박을 침몰시키고 단 한 방울의 석유도 수출되지 못하게 막아 국제 유가를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게 만들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세계 5위의 산유국인 이라크 정부는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유전인 루마일라의 원유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또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으로 이동하지 못하면 며칠 내로 하루 석유 생산량을 300만 배럴 이상 줄여야 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경제 전문가의 분석을 들어... (중략)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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