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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기름값 1,900원 돌파...정부 현장점검 돌입 / YTN

2026-03-06 509 Dailymotion

이란 사태 여파로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이 3년 7개월 만에 1,900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렇게 기름값이 오르자 정부는 오늘부터 일부 주유소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손효정 기자!

[기자]
저는 경기도 고양시의 한 주유소에 나와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 전쟁 이후 기름값이 매일 오르고 있죠.

[기자]
이곳은 서울 바로 밖, 외곽지역이라 비교적 기름값이 저렴한 편인데요.

지난달 채워뒀던 물량이 동나면서 휘발윳값이 1,88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오후 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866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루 만에 또 30원 넘게 오른 건데요.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높은 서울 지역의 평균 휘발윳값은 1,925원까지 치솟았습니다.

경유의 상승세는 더 가파릅니다.

전국 평균 1,878원, 서울은 무려 1,945원으로 휘발유 가격을 제쳤습니다.

서울 휘발윳값은 3년 7개월 만에, 경유 가격은 3년 3개월 만에 1,900원을 넘어섰습니다.

전 세계 원유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며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우리 기름값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 인상분이 반영되는 데는 시차가 있지만 선 수요가 몰리며 정유사의 공급 유가도 치솟은 것으로 보입니다.

휘발유 차량은 개인 차량이 많아 운행 횟수를 줄일 수 있지만, 경유의 경우 영업용 차량이 대부분이라 수요가 쉽게 줄기 어려워 더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기름값이 크게 오르자 정부도 현장점검에 나섰죠.

[기자]
정부는 국내 기름값 인상 속도가 과도하다고 보고 있는데요.

오늘부터 일부 주유소를 직접 방문해 가격 동향과 판매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2천 차례 이상, 암행 단속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정부는 단속을 통해 사재기나 담합 행위가 적발될 경우 엄중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름값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리지 못하는 '최고가 지정'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석유과 가스에 대해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1단계 '관심'으로 발령한 뒤 비축유 방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고양시 주유소에서 YTN 손효정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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