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사태로 피란길에 나선 우리 국민을 태운 비행기가 오늘도 잇따라 한국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출발한 직항편이 늦은 오후 인천에 먼저 도착했고, 조금 뒤 새벽에는 아부다비를 떠난 전세기가 도착합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이영 기자, 전세기가 곧 도착한다고요.
[기자]
네, 저는 인천국제공항에 나와 있는데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출발한 전세기가 내일(9일) 새벽 이곳으로 들어옵니다.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5시 35분쯤 국민 203명과 외국인 배우자 3명 등 모두 206명을 태우고 아부다비를 떠났는데요.
애초 새벽 1시 20분쯤 이곳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는데, 20여 분 정도 지연돼 1시 40분 넘어 들어올 예정입니다.
시간이 아직 남은 만큼 입국장은 비교적 한산한 분위깁니다.
현지 입국 수속 과정에서 대피경보가 세 차례 발령된 가운데, 외교부는 공항 내 대피를 지원하는 등 출국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세기는 에티하드 항공에서 운영하는 건데요.
우리 국적 항공사 전세기를 투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가 아랍에미리트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고령자와 임산부, 영유아나 중증환자 등 우선 배려 대상자를 고려해 선정된 탑승자 명단이 공개됐습니다.
이번 전세기 탑승객들은 외교부에서 미리 알린 탑승 비용 140만 원 안팎을 부담하게 됩니다.
앞서 오후에도 두바이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무사히 착륙했죠.
[기자]
네, 두바이발 비행기는 우리 시각 아침 8시 50분쯤 출발해 오후 6시쯤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기류 영향으로 예정보다 1시간가량 착륙이 늦어졌는데요.
입국장에서 애타게 기다리던 가족과 재회한 시민들은 크게 안도한 모습이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이 영 철 / 경기 성남시 백현동 : 사이렌 소리가 울려서 순식간에 방공호로 들어가야 하고…. 우리 가족이 같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다시 한 번 깊이 느꼈습니다.]
앞서 지난 1일 중동 사태로 두바이 직항편 운항이 중단됐는데, 5일 만인 그제(6일)부터 하늘길이 일부 열렸습니다.
이에 따라 그제 두바이에서 4백 명에 가까운 우리 국민이 돌아왔고, 어제는 두바이와 아부다비에서 출발한 6백여 명이 무사히 귀국했습니다.
정부는 현재까지 전... (중략)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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