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이란 수도 테헤란 석유 저장 시설이 폭발해 검은 유독 가스가 상공을 뒤덮었다고 이란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앞으로 최소 6개월은 전쟁을 수행할 수 있다며 이스라엘과 중동 곳곳에서 반격을 이어갔습니다.
요르단 암만에서 조수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테헤란 북서부 샤흐런 석유저장소에서 검은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오릅니다.
이스라엘군이 이란의 석유 저장 시설 세 곳을 집중 폭격했습니다.
SNS에는 이들 시설의 탱크가 폭발하면서 유독 가스가 대량으로 퍼지고 기름비가 내렸다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이란 혁명수비대 지휘관들도 타격하며 이란과 레바논 양쪽에서 작전을 펼쳤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의 도움으로 테헤란 상공을 거의 완전히 장악했다며 추가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이란 정권을 흔들고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놀랄만한 일들이 포함된 계획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란도 새벽부터 이스라엘 북부에 미사일을 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앞으로 최소 6개월간 격렬한 전쟁을 수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역내에서 미국, 이스라엘과 관련된 기지와 시설 200여 곳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변국들에 사과하고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했던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강경파의 내부 비판에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꿨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 이란 대통령 : 이란은 공격을 받고 괴롭힘당하는 상황에서 순순히 굴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에서도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선 사회보장공단 본부 건물이 공격받아 큰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이란과 이스라엘 양측 모두 공습 범위를 확대하고 있어서 민간 시설에도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요르단 암만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 유현우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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