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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긴장 최고조...트럼프 "통행해야"·이란 "통행 불가" / YTN

2026-03-11 14 Dailymotion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12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세계 원유의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해군이 사라졌다며 해협 통행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이란은 주변 민간 선박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신윤정 특파원!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과 이란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모습이군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간 11일 기자들과 만나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기뢰 부설 선박 대부분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룻밤 사이에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부설함 60척을 제거했다"며 "이란 해군 거의 모든 함정이 사라졌다"고 말했는데요, 작전을 수행 중인 미 중부사령부가 전날 제거한 기뢰부설함이 16척이라는 발표를 고려하면 정확한 수치를 혼동했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석유회사들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석유 운송 재개를 독려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나는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세요, 우리는 하룻밤 사이에 그들의 기뢰부설함을 거의 모두 제거했습니다. 지금 60번째 선박까지 제거했습니다.]

미군도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 정권이 호르무즈 해협을 따라 위치한 민간 항구를 군사 작전에 활용하며 국제 해운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민간 항만 시설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며 민간인 대피령을 발동해 향후 공습 범위가 항구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맞서 이란은 민간 선박 공격으로 맞서며 긴장을 더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이스라엘 회사가 소유한 화물선과 태국과 일본 선적 컨테이너선 등4 척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고를 무시한 채 운항했기 때문"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려면 이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경고했는데요, 이란군 중앙군사본부는 "유가가 배럴당 2백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위협하고 나섰습니다.

[에브라힘 졸파가리 / 이란 중앙사령부 대변인 : 우리는 미국과 시오니스트 정권, 그들의 동맹국... (중략)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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