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14일째를 맞은 가운데 공격의 강도와 범위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취임 나흘 만에 피의 보복을 다짐하는 메시지를 냈는데요.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다연 특파원!
이란은 여전히 호르무즈를 봉쇄하겠다는 입장인 거죠.
[기자]
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호르무즈 해협을 이란의 전략적 수단으로 규정했습니다.
적의 공격이 계속된다면 닫을 수밖에 없다며 봉쇄 장기화를 시사했습니다.
또 미국뿐 아니라 미군 기지를 허용한 국가들도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며 걸프국 전체를 겨냥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쿠웨이트 카타르 등이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완전 봉쇄가 아닌 '선별 통제'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란 외무 차관은 외신 인터뷰에서 일부 국가는 호르무즈를 통과하고 있다며 우호국이나 비 침략국에는 열어둘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이란이 기뢰를 설치하기 시작했단 관측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앞서 미국이 기뢰 설치용 선박을 파괴했다고 밝힌 적이 있는데요.
이후 이란이 더 작은 배'들을 사용해 기뢰를 설치하기 시작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미 10개는 설치됐을 거라는 미국 전쟁연구소의 추정도 있습니다.
기뢰는 쉽게 말해 바다에 설치해 두고, 선박이 가까이 오면 자동으로 폭발하도록 만든 재래식 무기입니다.
호르무즈해협은 가장 좁은 곳의 폭이 33㎞밖에 되지 않고 실제 항로는 더 좁아서 몇 개만 설치돼도 파급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기뢰와 무관하게 드론이나 미사일을 동원한 선박 공격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란 전쟁이 시작되고 걸프 해역에서 피격된 선박은 최소 16척, 사망자는 7명으로 파악됩니다.
제가 나와 있는 오만에도 어젯밤 드론 공격이 있었습니다.
오만 정부는 이번 공격으로 공항 근처 근로자 숙소에서 2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유조선 호송작전 시행 여부가 관심인데,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일단 지금 당장은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현재 모든 군 자산이 이란의 공격력을 파괴하는 데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호위 작전은 이달 말 정도 가능할 ... (중략)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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